제가 이마 부분에만 여드름이 나는데 여드름이 나면 그걸 못참고 손으로 만지고 짜서 딱지와 흉터도 여러개 있습니다. 피부가 좋아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변 드립니다.
여드름이 재발하는 경우, 병원에서 장기간 수백만원을 쓰며 치료를 받아도 쉽게 고쳐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인을 찾아내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생활습관, 식습관, 세안습관, 화장품 사용 등을 체크하고 수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피부과나 한의원을 찾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생활습관을 먼저 정리하고 피부 상태가 여드름을 유발하지 않도록 바로 잡는 것이 핵심입니다. 원인을 찾아보지 않고 무작정 병원에 가는 것은 마치 비만인이 다이어트를 고려하지 않고 지방흡입만 찾는 것과 유사합니다.
여드름 식단 관리는 특히 중요합니다. 기름진 음식이나 고인 음식을 피하면 단 8일 만에 여드름 발생율이 30% 이상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여드름 환자 중 남성은 음식이 가장 큰 원인이며 여성은 생리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원인이 됩니다.
서울대병원 피부과에서도 식단 관리를 강조하며 여드름 환자들에게 권고합니다. 우리 몸을 지배하는 음식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며, 여드름을 예방하려면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면밀히 살펴봐야 합니다.
여드름을 예방, 치료하는 생활습관과 식습관
생활습관
- 적절한 세안: 너무 자주 세안하지 않고,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부드럽고 저자극성의 클렌저를 사용하세요. 피부 타입에 맞는 클렌저를 선택하고, 물로 세안한 뒤 깨끗하게 털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 일상적인 청결: 머리카락이 얼굴에 닿지 않도록 유의하고, 손이 얼굴에 자주 닿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또한, 손으로 여드름을 짜거나 만지지 않도록 자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여드름을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정기적인 운동, 명상, 휴식을 취하며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좋은 수면 습관: 충분한 수면은 피부의 회복과 재생에 도움이 되며, 여드름 예방에 중요합니다. 일정한 수면 패턴을 유지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자는 것이 좋습니다.
식습관
- 저GI 식품 섭취: 고인 혈당은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고인 혈당을 유발하지 않는 저GI(글라이케믹 인덱스)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소, 과일, 통곡물 등이 저GI 식품에 해당합니다.
- 비타민 A, C, E 섭취: 피부 건강에 필요한 비타민 A, C, E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채소, 과일, 견과류, 어패류 등이 이러한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 유산균 섭취: 소화기 건강은 피부 건강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유산균이 풍부한 요거트 등을 섭취하여 소화기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