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년 정도 지루성 피부염을 시하게 앓았고, 최근들어 많이 좋아졌습니다. 여드름도 있어서 얼굴에 이곳저곳 흉터도 많은 편이며 지금도 여드름은 조금씩 나고 있는데요. 제가 이번에 필리핀으로 여행을 다녀올 예정인데 한국은 겨울인게 거기는 따뜻하잖아요.. 혹시 온도변화가 급격하면 피부가 뒤집에 질까봐 걱정이 됩니다.
답변 드립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는 피부가 유분분비가 더 활발해지기 때문에 현재 사용 중인 스킨케어 제품이 조금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피부타입을 명시해 주지 않아 정확한 판단은 어렵지만, 피지분비가 많아지거나 트러블이 생길 경우에는 제품 갯수를 줄이거나 가벼운 제형의 제품으로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토너-자외선차단제 조합을 유지하면서 보습제를 생략하거나, 묽은 플루이드나 워터베이스류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극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여 알러지 반응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기초적인 제품으로 피부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야외 활동이 많을 경우 자주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주어야 합니다. 3~4시간마다 다시 발라주는 습관을 가지고, 피부가 일시적으로 붉어진 경우에는 진정성분이 들어간 알로에젤과 같은 제품을 사용하여 피부를 식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묵직한 크림이나 밤타입의 제품은 피부를 덮기 때문에 피부 온도 조절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 변화에 따른 피부의 변화
추운 날씨 (한겨울)
- 건조한 환경: 추운 날씨에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습도가 낮아집니다. 이로 인해 피부는 건조해지기 쉬우며, 지루성 피부염의 경우 건조함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피부 각질 증가: 추운 날씨에는 피부 각질이 쌓일 수 있습니다. 이는 피부의 염증과 지루성 피부염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 (여름)
- 과다한 유분분비: 더운 날씨에는 피부의 유분분비가 활발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지루성 피부염 증상 중 하나인 지루성 발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피지 증가: 덥고 습한 환경에서 피부의 피지 생산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피부의 염증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온도 변화에 따른 피부 자극
- 온도 변화로 인한 피부 확장 및 수축: 온도 변화로 인해 피부의 혈관이 확장하거나 수축할 수 있습니다. 이는 지루성 피부염 환자에게는 피부 자극을 느낄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영향
- 햇볕에 노출: 햇볕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지루성 피부염의 염증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은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지루성 피부염의 경우 과도한 자외선은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