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발 뒤꿈치 부분에 상처가 있으셨는데, 해당 상처가 염증으로 악화가 되면서 상처부위가 푹 파이게 되었습니다. 한달정도 병원을 다니며 소독치료와 항생제복용 등을 하고 계신데도 상처가 전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새살도 나지 않아 결국 대학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담당의사가 보더니 전신마취 후 피부이식수술을 권했는데, 어머니가 워낙 고령이시고 내과질환을 갖고 계셔서 전신마취가 위험하여 해당 방법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국소마취를 진행하도 물칼을 통해 해당 부위를 밀고 인조피부로 필러시술을 진행하여 속살이 차오르기를 기다리기로 했으며, 나중에 속살이 차오르고 나면 표피만 이식수술을 진행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이에 대해 궁금한 점은 성형외과 수술들이 대부분 비보험이라 비용이 비싸다고 하는데, 전신마취 후 피부이식수술을 진행했다면 수술비가 수천만원 나왔을거라 이야기 하는데, 미용 목적이 아님에도 비용이 그렇게 비싼가요?
지금 현재 받고 있는 인조 피부 필러시술과 이후 표피 이식수술은 비용이 어느정도 나올까요? 또 어머니의 연세가 고령이시고 내과질환이 있으신데, 이렇게 속살이 차오를 때까지 기다리는게 맞는건지 궁금하네요. 이외에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답변 드립니다.
아마 대학병원에서도 설명을 받았을 테죠. 내과적인 질환이 있으면 전신마취 수술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상처 회복에도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당뇨가 없더라도 혈관 상태가 좋지 않으면 특히 발 쪽에서 상처가 더디게 낫게 됩니다.
어떤 내과질환일때 전신마취가 안될까요?
이외에도 더 있지만 알고 있는것들 안내드릴게요
- 심장 질환: 심장 질환자는 심장에 부하를 줄 수 있으므로, 상단 의사의 지시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되어야 합니다.
- 호흡곤란 및 폐질환: 만성 폐질환, 기관지염, 폐렴 등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는 상태에서는 호흡기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 당뇨 및 혈당 관리 어려움: 당뇨병이 심한 경우 혈당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고, 수술 후의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피부결손에 대한 치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질환으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치료가 효과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인조진피 등을 사용해야 한다면, 이런 재료들은 대개 보험 적용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령자나 당뇨, 신장 질환과 같은 내과적 문제가 있는 경우, 족부 피부결손의 치료가 오래 걸리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담당 의사와 보호자분이나 가족과 상담하여 현황을 공유하고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