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수많은 브랜드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 보았지만 모두 피부에 따끔거림을 유발했습니다. 게다가 눈이 따끔거리고 아직도 눈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안구건조증인 줄 알았는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날에는 이런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기미가 심한 편이라 억지로라도 참으며 바르고 있지만 계속 적용하는 것은 너무 힘들 것 같아서 문의 드립니다.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면 대체제가 있을까요?
답변 드립니다.
물리적 차단제는 피부에 얇은 막을 형성하여 자외선을 반사하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이런 제품들은 미네랄 성분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피부가 민감한 경우나 화학적 차단제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백탁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막 형성 성분이 모공을 막을 수 있어 트러블 피부에는 조심이 필요합니다.
반면 화학적 차단제는 자외선을 흡수하고 산란시켜 피부에 흡수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이 제품들은 모공을 막지 않아 트러블 피부에도 사용하기 용이하며, 백탁현상이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다만 눈이 예민한 경우 눈시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리적 차단제
- 장점: 즉시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어 바르자마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민감한 피부나 피부 트러블이 있는 경우에도 사용 가능합니다. 자외선 A, B 양쪽을 효과적으로 차단합니다.
- 단점: 백탁 현상(흰색이 돌기)이 발생할 수 있어 미필요한 경우에는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조금 더 무거운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화학적 차단제
- 장점: 피부에 더 가볍게 발리고 백탁 현상이 거의 없습니다. 물에 잘 녹아 더 긴 시간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 단점: 피부에 흡수되는 성분이므로 피부 트러블이나 민감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자외선 A, B 중 일부만을 차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두 차단 방법 모두 장단점이 있으니 개별적인 피부 상태와 선호도에 따라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피부가 민감하거나 트러블에 취약한 경우에는 물리적 차단제를 선호할 수 있고, 무겁지 않은 화학적 차단제를 찾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